“현대차증권 2.93% 하락”…상승 하루 만에 매도세 전환
현대차증권의 주가가 7월 15일 장중 한때 10,270원까지 내려가며 전 거래일 대비 2.93% 하락했다. 이는 전날(14일)보다 310원 내린 수준으로, 전일 기록한 10,580원의 상승분 중 일부를 하루 만에 반납한 분위기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증권은 개장 직후 10,67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0,730원의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하락세로 돌변했다. 이후 오후에는 10,30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며 소폭 하락 폭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46만 7,383주, 거래대금은 48억 4천만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전일 6.55% 급등에 이은 차익 실현과 매도세 전환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주요 증권주 가운데 등락 폭이 확대된 점 역시 시장 전체 심리에 영향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급등 직후에는 단기 조정에 대한 매도세가 유입되기 쉽다”며 “업황 및 실적 모멘텀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증시 거래대금 회복 여부 등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일(7월 14일)에는 현대차증권이 650원 오르며 6.55%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하루 만에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는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증권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치와 변동성 확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삼고 있다.
향후 현대차증권 주가 및 관련 증권주 동향은 실적 발표 시기와 시장 변동성, 금리 환경 등을 따라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