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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의 기적”…김효진, 임하룡쇼서 담담한 고백→노산에 피어난 희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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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의 기적”…김효진, 임하룡쇼서 담담한 고백→노산에 피어난 희망의 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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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드리운 시간의 그림자 속에서도 한 줄기 빛처럼 따스하게 퍼진 김효진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한 김효진은 마흔다섯의 나이에 둘째 아이를 품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던 순간, 김효진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진실하게 털어놓으며 노산이라는 단어에 긍정과 희망의 색을 입혔다.

 

김효진은 “요즘 나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부르더라”며 “의학적으로 1~2%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나처럼 힘든 시간을 지나온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깊은 진심을 전했다. 노력과 사랑으로 결국 찾아온 새 생명의 의미를 자신의 목소리로 전한 장면은 방송 내내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

“1~2%의 기적”…김효진, ‘임하룡쇼’서 늦둥이 출산 담담 고백→노산 희망 전했다
“1~2%의 기적”…김효진, ‘임하룡쇼’서 늦둥이 출산 담담 고백→노산 희망 전했다

김효진의 자연임신 소식은 이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등에서 알려진 바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기적적으로 내게 와준 아이”라고 당시의 감격을 떠올렸다. 첫째 출산 당시 자연주의 출산을 택했고, 둘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얻은 가족의 기쁨이 남편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나이가 들고 자궁근종 등 건강 문제로 혹이 함께 커졌지만, 아이를 품고 동시에 혹도 제거할 수 있었던 기적에 대한 감동도 솔직히 털어놨다.

 

김효진은 2009년 한 살 연하인 남편 조재만과 결혼해, 2012년 첫 딸 이엘과 2020년 둘째 딸 나엘을 품에 안았다. 남편 조재만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든 이 기적은 더욱 값졌다. 나이와 건강, 그리고 시간이란 현실적인 굴레 앞에서도 김효진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새 생명은 그 어떤 설명보다 따뜻한 기적으로 가족의 삶에 녹아들었다.

 

임하룡쇼에 울려 퍼진 김효진의 담담한 고백은 오래도록 늘어진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희망이었다. 같은 마음으로 또 다른 기적을 바라는 이들에게 김효진의 이야기는 오늘도 위로와 용기가 돼 살며시 번져간다.  

임하룡이 진행하는 임하룡쇼는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중한 인생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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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임하룡쇼#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