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 미로 반전”…김대호, 구해줘! 홈즈서 집주인 세계→스튜디오 폭소 물결
싱그러운 바람을 따라 김대호가 발을 들인 곳은 이색적인 동굴 집이었다. 깊은 미로를 연상케 하는 공간 안, 김대호는 촛불의 은은한 불빛과 섬세하게 다듬어진 벽면에서 집주인의 정성과 손길을 온몸으로 느꼈다. 한 번쯤 상상해 본 로망의 집을 눈앞에서 마주한 순간, 모두의 얼굴에는 설렘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김대호가 탐방에 나선 이 공간은 단순한 동굴이 아니었다. 집주인이 오랜 시간 직접 파내고 전기까지 설치해 완성한 또 다른 생활 공간이 이어지면서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김대호가 비닐 커튼 너머를 지나자 예상하지 못한 통로가 펼쳐졌고, 동굴 안에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빛은 어디선가 이어지는 또 다른 구멍에서 출발하고 있었다. 스튜디오는 이 순간 놀라움과 재미로 가득 찼다.

돌연 드러난 연결 구조에 김숙은 “지구 반대편까지 간 거야?”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다. 박나래 역시 “브라질하고 연결된 거 아니냐고”라는 재치 넘치는 농담을 얹었고, 모두가 멈추지 못할 호기심과 흥분을 공유했다. 무엇보다도 집주인의 손길이 살아 있는 동굴 집에는 기발함과 따뜻함이 공존했고, 김대호는 직접 임장하며 “집 주인이 깎아 만든 거예요”라는 설명으로 이 지역만의 특별함을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대호가 온몸으로 마주한 동굴 집의 생생한 현장과, 그 비밀스러운 구조를 처음 접한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리액션이 펼쳐졌다. 다채로운 장면들이 이어지며, 집 한 채에 깃든 집주인의 모험심과 따스함이 시청자에게도 긴 여운을 남겼다. 김대호의 리얼한 동굴 투어가 담긴 ‘구해줘! 홈즈’는 이날 저녁 다양한 리액션과 함께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