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한남더힐 175억 현금 결제”…부동산 재벌의 남다른 행보→시세차익 향한 시선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한남더힐 175억 원 상당의 주택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며 압도적인 자산 규모를 드러낸 것이다. 방송을 통해 살고 있는 동네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던 진의 모습은, 이제는 현실 속 재력가의 반열에 오른 그만의 색다른 면모에 좀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남더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가 아파트다. 옛 단국대학교 부지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32개 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정치인과 재계 인사, 유명 연예인까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진의 이번 한남더힐 매입은 결코 처음이 아니다. 2019년 7월 전용면적 233㎡를 44억 9000만 원에, 그해 11월에는 206㎡를 42억 7000만 원에 추가로 매입했던 이력이 있다.

진을 향한 시선이 각별해지는 순간은, 최근 공개된 실거래가가 주는 메시지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이 보유했던 92평형 주택은 지난 2월 95억 5000만 원에, 81평형은 7월 93억 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최소 10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탁월한 자산 관리와 남다른 전략이 돋보인다.
한편 진은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23회를 통해 한남동 맛집 탐방에 나서며 일상의 단면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방송에서 진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동네가 매우 조용하다는 것”이라며, “맛집이 많아 약속 장소로도 각광받는다. 한남동에 살다 보니 세계 각국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고 웃으며 밝혔다.
진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성실한 일상, 그리고 현명한 자산 관리까지 더해진 이번 한남더힐 현금 매입 소식은 시청자는 물론 대중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성 가득한 매력과 깊어진 서사를 보여주는 '핸썸가이즈' 23회는 지난 15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