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라운드 김현수 1억3천만원”…KIA 신인 9명 영입→2026 로스터 재정비

최하윤 기자
입력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신인 선수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도전의 각오가 스며들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신인 9명과의 계약을 모두 마치며, 2026시즌을 향한 밑그림에 힘을 실었다. 특히 2라운드에서 지명된 투수 김현수의 1억3천만원 계약금은 구단의 기대치를 보여준다.

 

이번 신인 계약에서는 김현수(광남고BC)와의 계약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어 3라운드 외야수 김민규(휘문고)가 1억원, 5라운드 투수 정찬화(청담고)가 7천만원의 계약금을 각각 확보했다. KIA 타이거즈는 조상우 트레이드로 인해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타 구단에 넘겨야 했지만, 남은 라운드 지명자들과 모두 원활히 협상에 나서며 선수층 재정비에 속도를 냈다.

“2라운드 김현수 1억3천만원”…KIA, 신인 9명과 2026년 계약 완료 / 연합뉴스
“2라운드 김현수 1억3천만원”…KIA, 신인 9명과 2026년 계약 완료 / 연합뉴스

스카우트진은 이번 계약이 구단의 중장기 운영에서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현수 더불어, 신인 9명의 합류로 투수와 야수 포지션에서 미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상우의 즉시 전력 보강도 KIA의 전력 구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은 신구 조화 속에서 또 다른 도약의 서막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팬들의 관심 역시 후배 유망주들의 성장 조짐에 집중되고 있으며, 현장에는 새로운 얼굴들을 향한 기대와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이 깊어져가는 무렵, 신인 선수들의 각오가 광주 구장에 설렘을 더하는 시간이다. 묵묵히 그들의 땀방울과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2026시즌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의 신인들이 남길 첫 발자국에 시선이 쏠린다. KIA의 2026년 로스터 변화와 신인 활약상은 곧 다가올 정규 시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kiatai거즈#김현수#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