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씨소프트 3.38% 하락”…코스피 약세 속 장중 20만 원대 거래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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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가 8월 20일 오후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200,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52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종가 207,000원과 비교해 3.38% 내린 200,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205,0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207,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해 198,6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 200,000원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총 거래량은 68,354주, 거래대금은 137억 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은 7,051,083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32.73%의 비중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4조 3,19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02위다. 업종 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1.46배인 반면, 엔씨소프트의 PER은 58.69배로 높은 편이다. 한편 같은 날 기준 해당 업종 전체 등락률은 0.72% 하락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최근 코스피 내 IT·게임주 전반에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씨소프트 주가도 실적 부진과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적 모멘텀 확보와 신작 출시 성과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 시점과 하반기 실적 발표, 코스피 내 투자심리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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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