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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숙, 여행길 눈물”…영수 중재에도 뜻밖의 대립→커플 위기 몰아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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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숙, 여행길 눈물”…영수 중재에도 뜻밖의 대립→커플 위기 몰아친 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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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햇살 아래 여행길에 나선 ‘나는 솔로’ 4기 정숙과 영수. 감미로운 인사와 함께 시작된 두 사람의 인도 여행은 설렘보다는 긴장과 미묘한 분위기가 스며들었다. 정숙은 장난과 스마트한 농담으로 영수의 리드를 받아넘겼지만, 곧이어 터진 여행 일정 조율에서 감정의 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영수는 광활한 인도 대지 곳곳을 누빌 야심찬 계획을 내세웠다. 타지마할과 갠지스강, 우다이푸르를 모두 경험하길 바랐지만, 정숙은 비행기와 기차 이동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쉬이 넘기기 어려운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진지한 고백에 순간 공간마저 무거워졌고, “이래서 신혼여행 갔다가 이혼하나 보다”는 정숙의 속내는 서로의 차이를 더욱 또렷이 했다.

나는 솔로 정숙, 여행길 눈물
나는 솔로 정숙, 여행길 눈물

하지만 영수는 단호함 뒤에 숨은 정숙의 복잡한 감정을 읽어내려 애썼다. 제안 끝에 세 곳 중 두 곳만 방문하자는 중재안이 오갔고, 정숙도 최선을 다해 한걸음 물러섰다. 그렇게 잠깐이나마 화해의 손길이 닿았지만 불편함은 쉬이 걷히지 않았다.

 

반면 10기 영식과 백합 커플은 인도 현지의 음식과 풍경 속에서 한껏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음식도, 칭찬도 오가는 시선마저 온기 가득했다. 그러나 정숙의 마음 어딘가는 한없이 쓸쓸했다. 결국 숙소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는 정숙, 영수가 다시 웃음을 되찾는 순간이 그려지며 희망적 반전의 암시를 남겼다. 한편 “인도의 옥순”이라 불리며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는 백합의 당당한 모습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인도 여행 속 다채로운 감정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교차한 이번 ‘지지고 볶는 여행’은 SBS Plus, ENA를 통해 방송됐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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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영수#지지고볶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