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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2분기 연속 적자”…외국인 매도에 주가 약보합
경제

“코스모화학 2분기 연속 적자”…외국인 매도에 주가 약보합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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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의 실적 부진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주가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21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코스모화학(005420)은 전일 대비 40원(-0.23%) 하락한 17,6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고가는 17,910원, 저가는 17,520원으로 제한된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93,869주, 거래대금은 16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들이 전일 기준 12,15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413주를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유통 주식의 수급 압력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약 6,787억 원으로 코스피 357위, 외국인 보유율은 6.16%로 집계됐다.

출처: 코스모화학
출처: 코스모화학

실적에서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 -1,561원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며, 이로 인해 PER은 산출되지 않았다. 다만 주당순자산(BPS)은 5,91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98배로 동종 업종 대비 높은 수준이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1,616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3.28%를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 반등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낮은 수익성과 업종 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심리는 실적 전망과 수급 개선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와 코스피 내 업종 재편 흐름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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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외국인매도#2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