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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돌 반지 추적 끝…서장훈·이수근, 집요함 속 드러난 충격 진실→마음 흔든 출연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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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돌 반지 추적 끝…서장훈·이수근, 집요함 속 드러난 충격 진실→마음 흔든 출연자 근황

김서준 기자
입력

밝은 인사로 문을 연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스튜디오에는 어느새 차가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출연자인 사연자가 털어놓은 돌 반지 절도 사건의 뒷이야기는 MC 서장훈과 이수근의 악력 짙은 호소 속에서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몇 달 간 이어졌던 절친한 친구의 아내와의 불신, 그 안에서 움튼 상처와 불안은 방송의 화면을 넘어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아이의 소중한 돌 반지와 백일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챈 사연자의 신경은 극한까지 곤두섰다. 결국 그는 직접 CCTV를 설치하며 진범을 잡기 위한 집요한 추적에 돌입했다. 결국 범인이 친구의 아내라는 사실이 드러나던 당시, 현장은 충격과 배신감의 소용돌이로 휩싸였다. 사연자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했으나, 범인은 끝내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조용히 잠적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돌 반지 추적 끝…서장훈·이수근, 집요함 속 드러난 충격 진실→마음 흔든 출연자 근황
“무엇이든 물어보살” 돌 반지 추적 끝…서장훈·이수근, 집요함 속 드러난 충격 진실→마음 흔든 출연자 근황

시간이 흘러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는 쉽게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인연은 예기치 않은 순간 다시 연결됐다. 출연자는 SNS 오픈 채팅방에서 우연히 범인의 이름을 발견했고, 이 기회를 잡아 전화로 다가섰다. 범인은 처음에는 도망쳤으나, 출연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오랜 시간의 추적 끝에 범인은 체포됐고, 그 뒤로 민·형사 소송이 재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다시 사건에 집중됐다.

 

범인이 잠적한 동안 여러 추가 제보가 들어오며 그동안 감춰졌던 사기 행각도 하나둘 드러났다. 이에 출연자는 지난 시간 동안 견디어낸 고통과 진실의 무게를 다시 경험해야 했다. 범인이 검거된 이후 더욱 단단해진 현실은, 사연자뿐 아니라 매 순간을 지켜본 모든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MC 이수근은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서장훈 역시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방식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커다란 오산”이라고 강조하며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두 진행자의 깊은 울림과 간절함이 현장 전체에 퍼졌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출연자들의 다양한 인생 사연과 미공개 영상은 주요 포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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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서장훈#이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