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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공시지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
경제

“미래컴퍼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공시지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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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가 단일판매·공급계약 정정 지연공시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20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공시 의무 위반 유형에 해당되며 지정예고일은 2025년 8월 20일로 확인됐다. 공시일은 2025년 7월 21일, 사유 발생일은 2025년 1월 10일로 공시 지연 기간이 상당했다.

 

거래소는 “최종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으로 누적 벌점이 최근 1년간 15점 이상이 되면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공시속보] 미래컴퍼니,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
[공시속보] 미래컴퍼니,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

시장에서는 기업의 공시 신뢰도가 훼손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주주들은 추가적인 리스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상장사의 정보공시 관리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공시 위반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엄정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컴퍼니의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벌점은 0.0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건을 포함해 향후 벌점 누적 현황과 시장 요건에 따라 추가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2025년 9월 12일까지로 예정됐다.

 

향후 시장에서는 추가 공시 위반이 발생할 경우, 미래컴퍼니에 대한 감독과 제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도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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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한국거래소#불성실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