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찬, 차가운 철창 너머 반전 시선”…에이스 멤버의 이색 촬영장→깊어진 여름밤 감정곡선

여름밤을 배경으로 단단한 철창 앞에 선 강유찬의 모습이 낯선 감정의 여백을 남겼다. 그룹 에이스의 강유찬은 넓고 푸른빛으로 가득한 촬영장에서 두 손으로 무심히 쇠창살을 잡은 채, 강렬하면서도 담담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익숙한 무대 위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사진엔 자유와 억압이 교차하는듯한 분위기와 동시에 여름 특유의 열기가 담겼다.

흰색 반팔 티셔츠, 내추럴하게 흘러내린 헤어스타일, 심플한 검은 목걸이와 데님 팬츠의 조합이 차가운 금속의 질감과 어우러지며 특별한 대비를 이뤘다. 이색적인 촬영 공간은 무심하고도 비정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형광등 아래에서 강유찬 특유의 서정적인 눈빛은 감정을 한층 깊게 물들였다. 철문 너머로 보내는 도발적 시선에는 작품 밖에서조차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긴장감이 섞여 있었다.

강유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미있었던 Champagne Poppin‘ 촬영,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소박한 한마디에도 동료와 현장에 대한 감사와 각별한 애정이 배어 있었다. 팬들은 이번 비하인드 컷에 힘든 순간까지 추억으로 남기는 그의 진실한 태도에 더욱 마음을 열었다.

네티즌들은 강유찬의 새로운 스타일과 콘셉트 변화에 “과감한 변신에 반했다”, “이런 분위기도 완벽하게 소화한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미장센 덕분에 강유찬이 보여줄 시각적 감수성에 한층 더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매 무대마다 다양한 이미지를 오가던 강유찬이 이번엔 이색적 공간에서 또 한 번 자신만의 색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늘 청량하거나 강렬했던 이전 무대와 달리, 이번 컷에선 섬세하고 진중한 서정성이 돋보인다. 여름밤의 온도와 반전의 감정이 교차하는 이번 비하인드공개 이후에도, 에이스 강유찬의 예술적 도전은 팬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깊이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