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동영, 마지막 약속 앞 설렘과 결심→부모 마음 출렁이는 예은과의 고백
따스한 오후 햇살이 가득한 공간, 침묵을 깨고 김동영이 한 달 만에 다시 예은과 마주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동영은 지난 맞선의 설렘과 어색함, 그 이후를 견뎌온 하루하루의 무게를 담아 조심스럽게 근황을 꺼냈다. 옷차림은 평소보다 한층 화려했지만 얼굴에는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남에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아버지 김학래는 아들의 이야기를 솔직히 듣고자 했고, 어머니 임미숙은 “이번엔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숨김없이 밝혔다. 아들의 준비된 복장에 가벼운 농담이 오갔지만, 집안에는 묵직한 기대와 조심스러움이 공존했다. 김동영의 입에서 “오늘 만남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고백이 나올 때, 모두의 표정은 단호함과 아쉬움 사이 어딘가에서 맴돌았다.
서로의 스케줄이 쉽사리 맞지 않아 한 달을 헤매던 두 사람, 이날만큼은 모든 걸 솔직하게 내보이기로 다짐했다. 김동영은 집을 나서며 마지막 선택 앞에 섰고, 임미숙은 현관 앞에서 작별을 애써 미소로 감췄다. 그러나 입술 끝에 맺힌 “불안해 죽겠다”는 한마디는 부모의 진심 그 자체였다.
만남의 끝자락에서 확신을 찾고 싶은 김동영, 조심스러운 예은, 그리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은 작은 떨림과 함께 커다란 공감대를 만들었다. 방안 가득 번진 긴장과 설렘, 이제 운명의 선택만이 남았다.
김동영과 예은의 결정, 그리고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간절함은 6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