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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세 후 하락 전환”…고영, 주가 14,310원 기록 중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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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주가가 15일 오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종가 14,600원에서 장 초반 14,68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오전 10시 18분 현재 1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99%(290원) 하락한 수치다.
장중 고가는 14,680원, 저가는 14,300원으로 파악됐다. 시가 역시 14,68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들어 매도세가 우세해지며 주가는 약세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26만7,541주, 거래대금은 약 38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고영은 반도체·전자 제조 분야에서 3D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IT·반도체 업황 부진과 투자 심리 위축 등이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연초부터 반도체 장비주 전반에 걸친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고영이 장비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지만, 당분간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외 경기 회복 추이, 반도체 투자 재개 여부가 추가 반등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전자 부품 경기 흐름에 따라 장비업체의 실적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며 "주가 조정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 지원과 시장의 수급 변화가 미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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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