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제철 장중 2%대 하락”…외국인 보유비중 19.95%에도 업종대비 부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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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가 8월 18일 장중 한때 32,300원까지 하락하며 전일 대비 2.12%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종가 33,000원에서 700원 떨어진 3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날 기록한 최저가와 같으며, 시초가는 32,550원, 고가는 33,200원이었다.
거래량은 424,061주, 거래대금은 138억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4조 3,103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103위에 자리했다. 전체 상장 주식수는 133,445,785주이며, 외국인 보유 물량은 26,620,939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9.95% 수준이다.

동일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4.90을 기록했으나, 현대제철의 주가 하락 폭은 업종 평균 등락률 -1.65%보다 더 컸다. 배당수익률은 2.32%로 집계되며 투자 지표가 유지되고 있다.
증권가는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실적 부진 가능성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에서 현대제철의 주가 조정 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업황 개선까지 추가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동향, 철강 업계 실적 발표 등에 향후 주가 흐름이 달려 있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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