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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국노래자랑 두 번째 빛났다”…경북 소년의 그리움→무대 오른쪽 꿈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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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전국노래자랑 두 번째 빛났다”…경북 소년의 그리움→무대 오른쪽 꿈의 순간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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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햇살이 쏟아지는 인천 동구의 오후,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관객과 깊은 울림을 나눴다.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그는 특별한 감정을 가득 안고 초대가수로서 두 번째 출연을 알렸다. 여러 명의 초대가수와 함께 무대를 빛낸 이찬원의 모습은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오르내리던 이찬원에게 이 프로그램은 그저 하나의 방송이 아니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생 때까지 열정적으로 참가자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2019년 경북 상주 편에서는 ‘미운 사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걸음씩 꿈에 다가섰다. 2023년 철원 편에서 첫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을 때도, 늘 무대 왼쪽에서만 등장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출처=KBS
출처=KBS

이날 인천 동구 무대는 바로 그 소년의 오랜 동경이 현실로 펼쳐진 시간이었다. 진미령, 마이진, 류지광, 조성희 등 다양한 초대가수들과 함께한 무대에서, 이찬원은 참가자 시절 품었던 소망을 노래로 풀어냈다. 그가 건넨 밝은 인사와 따스한 목소리는 관객들 사이에 웃음과 뭉클함을 안겼고, 다시 찾은 전국노래자랑의 무대는 그에게도, 또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

 

이찬원이 출연한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 편의 본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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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전국노래자랑#인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