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벤·조째즈, 한여름 밤을 적신 음색”…합동 콘서트 2025→감성 충돌의 여운 물든다
엔터

“벤·조째즈, 한여름 밤을 적신 음색”…합동 콘서트 2025→감성 충돌의 여운 물든다

허예린 기자
입력

밝게 번지는 조명 아래, 벤과 조째즈가 마주 선 순간 새로운 계절의 무드가 시작됐다. 투명한 감성의 벤이 내뿜는 울림에, 조째즈의 묵직한 음색이 더해지며 관객은 한여름 밤의 온기와 설렘을 오롯이 마주했다. 오래 기다렸던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잔잔한 떨림으로, 또 선명한 기대감으로 무대의 숨을 틔웠다.

 

벤은 2010년 베베미뇽으로 첫 무대에 올랐고, 이내 솔로로 전향해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깊은 공명을 남긴 노래로 독보적 존재감을 쌓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진 목소리와 성숙한 감정 표현은 그를 음악 팬들의 긴 사랑 안에 머물게 했다. 예능 방송에서도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며, 벤만의 따뜻함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명품 아티스트의 시너지”…벤·조째즈, ‘합동 콘서트 2025’로 여름 밤 물들인다
“명품 아티스트의 시너지”…벤·조째즈, ‘합동 콘서트 2025’로 여름 밤 물들인다

조째즈는 2024년 1월 ‘모르시나요’로 음악계에 발을 들인 직후, 감각적인 곡 해석으로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신예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로코베리의 안영민과 함께 탄생시킨 자작 발라드 ‘사랑’으로 깊이 있는 감성을 새겨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무대와 방송을 넘나든 조째즈는 음악적 성장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리스너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이번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의 부제는 ‘한여름을 위로하는 노래’로, 두 아티스트의 각기 다른 음색과 감정이 교차하는 특별한 밤을 예고한다. 한 곡 한 곡마다 벤의 단단한 감정선과 조째즈의 진한 울림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추억을 심어줄 전망이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하늘로 퍼져나갈 때, 벚꽃이 흐드러지듯 관객의 여름에도 따스한 노래가 펼쳐질 것이다.

 

‘벤 & 조째즈 콘서트 2025’는 7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7월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화려한 음악적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6월 23일 오후 5시부터 예스24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벤과 조째즈가 선사할 그 특별한 시간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째즈#합동콘서트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