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6% 급등”…기관 매수세에 11만8,500원 마감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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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주가가 7월 2일 장마감 기준으로 6.09% 오르며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 11만2,10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고, 장중 고가 11만9,000원, 저가 11만1,5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6,800원 오르며 시가총액이 4조6,850억 원에 달했다. 거래량 역시 42만7,308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4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0,247주를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력 상품군 실적 개선 기대와 기관 매수세 유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은 강세가 이어졌고, 외국인 매도세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실적 모멘텀이 뚜렷해지면 추가 상승 동력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실적 발표 시즌을 전후한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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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