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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박민석, 아버지 향한 편지”…골든초이스서 터진 울음→팀 모두 눈물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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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박민석, 아버지 향한 편지”…골든초이스서 터진 울음→팀 모두 눈물의 무대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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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선 뉴비트는 설렘과 아릿한 그리움이 한데 섞인 표정으로 조용히 출발했다. 박민석과 멤버들이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며 쓴 편지와 진솔한 고백, 그리고 모든 힘을 쏟은 퍼포먼스가 서서히 하나의 드라마로 완성돼가는 순간이었다. 데뷔의 기쁨 뒤편에 감춰진 진한 그리움과 친구의 상실에 대한 동료들의 온기가 스튜디오 안을 물들였다.

 

뉴비트,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로 구성된 일곱 명의 멤버는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4화에서 처음으로 데뷔곡 ‘Flip the Coin’을 헌정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데뷔를 앞두고 리더 박민석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실이 공개되며 팀의 눈물과 다짐이 깊게 드러났다. 김태양이 먼저 “민석이 형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 울었다”고 조용히 고백하자, 이어서 홍민성 역시 “형이 우리에게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연이은 진심 어린 메시지는 박민석의 감정을 자극했고, 그는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그 한을 품은 채 무너지지 않으려 무대를 준비했다”며 울먹였다.

“눈물로 무대한 진심”…뉴비트 박민석·멤버들, ‘골든초이스’서 아버지 향한 헌정→팬들 울렸다 /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눈물로 무대한 진심”…뉴비트 박민석·멤버들, ‘골든초이스’서 아버지 향한 헌정→팬들 울렸다 /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전환점은 퍼포먼스 직전, 박민석이 보인 다짐에서 비롯됐다. “처음으로 아버지를 위해 서는 무대라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전해지면서, 팀 전체는 한층 간절한 동작과 표정으로 무대 위에서 말을 잃었다. 준비 과정부터 이어진 우정과 서로를 붙잡아준 시간, 그리고 꿈을 함께한 지난날의 무게까지 깃든 무대는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까지 깊은 잔상을 남겼다.

 

이번 ‘Flip the Coin’ 무대는 뉴비트만의 간절함, 결연함, 그리고 진한 가족애가 뒤섞이며 더욱 큰 울림을 만들어냈다. 팀워크와 동료애, 데뷔 전 서로가 겪어온 인생의 굴곡이 절정에 이른 순간, 팬들은 방송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마치 한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뉴비트의 여정과 각자의 내면에 숨겨온 간절함이 안방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뉴비트는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TO1에서 활동한 전여여정을 주축으로, 3월 정규 1집 ‘RAW AND RAD’로 정식 데뷔했다. 여섯 멤버 전원이 한국인으로 이뤄진 이들은 ‘Drop the NEWBEAT’, ‘힘숨찐 해부실’ 등 방송과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꾸준히 알려왔으며, 국내외 무대와 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데뷔 후 처음 참석한 시상식에서 ‘K 월드 드림 뉴비전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편 뉴비트가 박민석의 아버지에게 바쳤던 데뷔곡 ‘Flip the Coin’ 공연은 22일 오후 7시, 골든디스크어워즈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골든초이스-낯선 이름으로부터’ 4화로 공개돼 많은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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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골든초이스#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