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장중 97,000원 하락”…코스피 69위, 거래 변동성 지속
SK바이오팜 주가가 8월 20일 장중 한때 97,000원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날 오전 10시 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97,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 거래일 종가(97,700원)보다 0.72% 내렸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시장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개장 초 9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97,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95,500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나타내며 등락이 반복됐다. 거래량은 42,912주, 거래대금은 41억 3,100만 원에 달했다.

종목별 수급 동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7조 5,886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피 시장 69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9.67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 80.81배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지분은 상장주식수 대비 10.77%에 이른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SK바이오팜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을 기록해 저평가 메리트가 있지만, 거래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미국 증시·연내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와 함께 SK바이오팜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비슷한 수준의 주가 변동은 올해 들어 다수의 코스피 중대형주에서도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업황 개선, 연구개발 성과 발표 등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 흐름이 다시 반전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SK바이오팜의 주가 방향성은 실적 발표, 글로벌 제약업계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