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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숙제 거부 편지의 파장”…아들 젠, 파격 교육관→온라인 논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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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숙제 거부 편지의 파장”…아들 젠, 파격 교육관→온라인 논쟁 격화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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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맞이한 따스한 거실에 사유리는 솔직한 교육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장영란과 함께한 사유리의 평범한 하루 속, 아들 젠을 위한 색다른 교육관이 화면 너머까지 온기를 전했다. 하지만 단순한 사적 고백을 넘어서, 이제 그 신념은 온라인 세상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방송인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일상과 더불어 독특한 교육 방식을 차근히 설명해왔다. 한국 사회의 타오르는 학구열에 대해 그는 언어 학습의 비중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며, 집에서는 일본어, 바깥에서는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젠을 위해, 사유리는 직접 선생님에게 숙제를 보내지 말아 달라는 편지를 건넸다며 자신의 교육 방침을 고백했다. 그는 숙제 때문에 무기력해지거나 호기심을 잃는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놀라운 점은 사유리의 아들 젠이 이미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그리고 스페인어까지 세계 각국의 언어에 흥미를 보인다는 사실이다. 사유리는 젠의 언어적 성장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으며, 중국어 과외 수업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단단하게 익혀가고 있는 젠의 모습에서 꿈꾸는 부모의 간절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사유리가 드러낸 ‘숙제 거부’ 교육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어 유치원의 기본 교육과정인 숙제를 거부해 달라는 요청이 오히려 공동체 규칙을 흐린다는 목소리가 번졌다. “아이가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유치원은 모두가 지키는 공간인데 예외를 바라면 안 된다”는 등의 지적과 함께 “내 방식인 듯, 지나치게 이기적이다”는 비판까지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아이의 호기심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부모의 신념”이라는 응원도 등장하며, 교육에 대한 시각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유리는 다양한 언론과 자신의 채널에서 서양인 정자 기증을 통한 출산 사실을 밝힌 후, 아들 젠과 함께 여러 예능과 일상을 소소하게 공유해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최근 유튜브 일상 공개까지, 사유리의 방식은 언제나 뚜렷하다. 개성 넘치는 교육철학과 부모로서의 고민,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아우르며 사유리 가족의 이야기는 우리 곁에서 계속된다.

 

개성 넘치는 부모와 다재다능한 젠의 일상은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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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슈퍼맨이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