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원시 도통동 일대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17일 오후 2시 18분경 전북 남원시 도통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하천 범람과 주택 침수 사례가 이어진 가운데, 다시 한 번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 위험을 경고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남원시 도통동 인근에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저지대, 하천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에 머무르지 말 것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누리집(cbs063.km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속보] “남원시 도통동 일대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 안전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35762726_182426865.webp)
과거 남원 도통동에서는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반복적인 물난리가 발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기존 배수 설비나 대응 시스템의 한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상청과 지자체는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시민들에게는 강우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하천변이나 저지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즉시 중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집중호우는 순식간에 하천이 불어나거나 도로가 물에 잠길 수 있어, 도보 및 차량 이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119 또는 행정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한편, 경찰·소방 등 관계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 모두의 경각심과 예방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