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붓끝 위 여름의 숨결”…한상묵 먹과 맞닿은 깊은 고요→예술 향한 진심의 파장
푸르른 여름 녹음 아래, 배우 김규리가 깊이 있는 시선과 함께 고요한 감정의 미학을 새롭게 펼쳤다. 한상묵의 먹을 묻힌 두 손은 자연의 빛 속에서 한 점의 작품처럼 빛났고, 그 순간 김규리는 예술인으로서의 내면을 한껏 드러냈다. 그녀의 눈빛은 단호하면서도 투명해, 보는 이의 시선을 놓지 않고 끌어당겼다.
초록이 내려앉은 풍경 한가운데 선 김규리는 두 손 가득 검은 먹을 묻힌 채, 한 손은 이마 위로, 또 다른 한 손은 입가로 가져가 포즈를 취했다. 먹물이 손등을 따라 조용히 흘러내리면서도 절제된 움직임을 보인 모습은, 차분하지만 내면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으로 남았다. 담백한 흑상과 자연광이 어우러져, 그녀만의 깊은 감수성이 더욱 또렷이 부각됐다.

김규리는 이번 작품 사진에 “한상묵 묵장님의 먹과 함께. . .”라는 소감을 남겼다. 짧은 문장 속에는 한상묵에 대한 깊은 존경은 물론, 자신만의 예술적 탐구에 대한 진중함과 동경이 스며 있었다. 평소에 보여온 새로운 예술 언어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또한 담겨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미묘한 감정과 손끝의 움직임이 감동적이다”, “예술인의 순수함이 전해진다”는 반응으로 김규리의 진정성에 깊이 공감했다. 그녀가 보여주는 독특한 예술 감각과 내면의 열정은 팬들의 큰 울림으로 남았으며, 붓과 먹, 그리고 여름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번 장면은 또다시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김규리는 다양한 영역의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한층 무르익은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붓과 먹으로 담아낸 기록, 그리고 여름의 빛마저 스며든 이번 작품은 그녀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