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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이병헌, 서울 밤 달궂다”…오징어게임 피날레 퍼레이드→광장 뒤흔든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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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이병헌, 서울 밤 달궂다”…오징어게임 피날레 퍼레이드→광장 뒤흔든 환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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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핑크빛 조명 아래 펼쳐진 거대한 퍼레이드에 수많은 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이정재와 이병헌이 굳게 손을 맞잡고 무대로 올라선 순간, 서울광장에는 봄밤보다 뜨거운 환호가 가득 번졌다. 오징어게임의 캐릭터 퍼레이드는 광화문에서부터 시작됐고, 서울의 심장부를 누비며 시리즈 속 잊지 못할 순간들을 다시금 불러냈다. 새로운 계절, 상징적인 만남과 함께 모든 것이 피날레의 절정을 향해 흘러갔다.

 

광장에는 영희와 핑크가드, 다양한 상징적 캐릭터들이 열띤 행진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군중의 갈채 속에서, 메인 무대의 문이 열리자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재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이병헌의 부드러운 미소, 두 배우의 조우는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은 거침없이 소감과 환호를 쏟아내며,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시즌3와 이들의 만남을 온몸으로 맞이했다.

“이정재·이병헌, 핑크빛 퍼레이드 속 환호”…‘오징어게임’ 피날레 서울 도심→팬들 열광
“이정재·이병헌, 핑크빛 퍼레이드 속 환호”…‘오징어게임’ 피날레 서울 도심→팬들 열광

드라마틱하게 재현된 오징어게임의 명장면과 독보적인 상징물들은 서울광장을 거대한 페스티벌의 장으로 바꿨다. 시민과 전 세계에서 모인 팬 모두, 각자의 마음 한켠에 남아 있던 드라마의 여운을 다시금 소환했다. 순간순간 배우들에게 전해지는 사랑과 광장에 가득 찬 환호는 마치 오징어게임이 남긴 깊은 울림처럼 오래도록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와 서울특별시가 만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의 대표 이벤트로,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됐다. 온라인으로 현장을 지켜보는 글로벌 팬들도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서울에서 울린 오징어게임의 피날레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다. 팬들은 이번 시즌3가 그려낼 기훈의 선택과 프론트맨의 정체, 그리고 진정한 마지막 운명에 다시금 마음을 모았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각자의 목표와 상처, 숨겨진 진실을 안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기훈과 정체를 감춘 프론트맨,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았다. 무엇보다 가장 친한 친구와의 상실, 남겨진 자들만의 선택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흔들 전망이다. 환희와 울림이 공존한 서울광장의 밤, 시즌3의 여운은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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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정재#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