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천명훈, 불타는 직진 고백”…소월 흔든 진심→거절에도 아홉 번 남았다
밝은 설렘이 가득하던 휴식의 순간, 천명훈은 오랜 친구 소월 앞에서 서툴지만 진실된 고백으로 새로운 관계를 꿈꿨다. 담담하고도 용기 있는 한마디가 흐른 뒤, 조심스러운 차분함이 두 사람 사이에 공기처럼 감돌았다. 그들의 미묘한 거리감과 진심이 스튜디오 안팎의 시청자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천명훈의 오랜 인연 소월과의 만남이 남다른 긴장감을 불러왔다. 서울의 숲길과 힐링 코스에서 시작된 데이트는 맨발 황톳길 걷기, 세심한 배려와 웃음으로 물들었다. 잠시 어색함이 감돌았으나 천명훈은 소월을 위해 직접 발을 씻겨주고, 짧은 마사지까지 정성을 더했다. 소월 역시 천명훈의 다정한 웃음과 장난기에 점차 긴장을 풀었고, 두 사람은 삼겹살 파티와 게임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대화는 천명훈의 조심스러운 질문으로 이어졌다. 소월이 “잘 생긴 남자가 좋다”고 말하자 그는 유쾌하게 “어렸을 땐 잘생겼다는 얘기 좀 들었다, 지금도 가끔 듣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천명훈은 “진지하게 한 번 만나볼래? 오늘부터 1일 할까?”라고 솔직한 고백을 건넸다. 소월은 곧 “아직은 편한 오빠 같다”며 선을 그었고, 순간의 거절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천명훈은 좌절하지 않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이제 아홉 번 남았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다시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패널 이다해와 멘토진은 그 용기와 진심에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전했다.
장우혁의 이야기 또한 이날의 한 축을 이뤘다. 장우혁은 소개팅 상대 손성윤과의 연락이 끊긴 사실을 밝히며 스스로 변화된 이상형을 고백했다. 심진화와 홍윤화가 결혼 추진위원회로 나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타로마스터 송이지는 하반기 새로운 인연, 11월 결혼운을 암시해 또 다른 설렘을 전했다. 이다해 역시 배우 후배를 사진으로 소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신랑수업’은 천명훈, 장우혁 등 출연진이 각자의 연애와 사랑을 솔직하게 마주하며 성장하는 순간을 진정성 있게 그려왔다. 매회 현실적 고민과 좌충우돌 진심이 어우러지며 시청자의 공감과 응원을 일으키고 있다. 소월을 향한 천명훈의 따스한 직진, 새로운 도전을 앞에 둔 장우혁의 변화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의 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은 2.2%로 집계됐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천명훈, 장우혁 등 남성 출연진이 신랑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솔하게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