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2만7150원 터치”…한올바이오파마, 보합권 주가 흐름
산업

“장중 2만7150원 터치”…한올바이오파마, 보합권 주가 흐름

배진호 기자
입력

바이오 업계가 한여름 변동성 속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5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원(0.57%)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2만6500원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만6650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2만7150원까지 오르는 등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보합권 등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가 흐름은 기존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관망세와 함께 국내외 의료시장 및 신약 개발 동향, 금리 및 환율 등 거시 지표 변화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제약 업계는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 약가 정책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혼재하며, 증시 전반에도 오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와 불확실성이 교차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한올바이오파마의 이날 거래량은 9만7068주, 거래대금은 약 26억300만 원에 이른다. 지난주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로 단기 조정 이후 재매수 움직임과 일부 차익 실현이 맞물려 현장 투자 심리 변화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대형 제약사들과 달리 신약 파이프라인에 무게를 두는 전략 특성상 중장기 투자자, 단기 차익 거래자 간 접근법 차이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정부의 바이오헬스업 육성 정책과 연구개발 지원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와 같은 중견 제약사의 실적 변동성과 시장 신뢰도 회복, 정책 효과의 현실 적용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연말까지 임상 데이터와 신약 승인 등 구체적 성과에 따라 추가적 주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주요 제약사는 리스크 분산과 신시장 개척에 지속 투자 중인 반면, 국내는 규제와 실적 변수가 동시 노출되는 만큼 투자자 판단이 갈릴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책과 시장 흐름, 그리고 바이오 업계의 기술경쟁 상황을 함께 고려한 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올바이오파마#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