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 두산 시구 무대 찢는다”…마녀의 용기→구장 안에 번진 긴장과 설렘
맑고 또렷한 눈빛을 지닌 배우 노정의가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채널A ‘마녀’와 MBC ‘바니와 오빠들’을 오가며 다양한 감정선을 펼친 노정의는 경기장 마운드에서 또 한 번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제 막 어른이 된 시간을 스크린과 그라운드 위에서 동시에 써내려가는 그의 도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식 계정을 통해 두산 베어스는 “2025 두산베어스 시구자, 오는 8월 2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노정의가 맡는다”고 알렸다. 두산 베어스가 한 시즌 50승 5무 59패, 리그 9위로 분투하는 와중에 젊은 배우가 힘을 보태며 의미를 더한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노정의의 당당한 발걸음은 경기장을 찾을 관중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정의는 미스터리 로맨스 ‘마녀’에서 박진영과의 호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최고 3.1% 시청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진 ‘바니와 오빠들’에서는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 등과 함께 첫사랑의 아련함과 두근거림을 연기해 1.5%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최근 편성된 KBS2 ‘디어엠’에서도 다양한 얼굴로 성장 궤적을 확장하고 있다.
차기작으로 ‘돼지우리’, ‘우주를 줄게’ 등이 예고된 가운데, 노정의는 2011년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해 아역 시절의 순수함에서 성인 배우의 단단함까지 매번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왔다. 시구자로서 관중과 직접 마주할 이번 무대에서 그가 보여줄 자신감, 또 다른 성장의 순간이 주목된다.
한편, 20일 두산 베어스 시구는 엔믹스 해원이, 21일에는 배우 김재원이 바통을 잇는다. 노정의가 두산과 KT 위즈의 홈경기 마운드를 누빌 시구는 오는 8월 22일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