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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밤을 흔드는 레드”…자유의 시선→가을 축제 열기 정점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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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선선한 공기가 남은 시점, 무대 뒤편을 지나는 모니카의 진한 눈빛이 조용한 순간에 온기를 입혔다. 선 굵은 레드 체크 셔츠와 블랙 시스루 톱, 미니스커트가 더해진 과감한 스타일링은 흔들림 없는 자신감과 함께 단단한 에너지를 완성했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올려진 두 손, 담담하게 불어오는 숨결 속에서 자유와 관능의 무드가 고요히 번져나갔다.  

  

사진 속 모니카는 열정적인 무대 이후에도 결코 식지 않는 존재감을 남겼다. 레드와 어둠의 강렬한 대비 위에서 그녀가 전하는 한마디, “안양춤축제”라는 짧은 소개는 장소와 무드, 그리고 밤의 의미마저 단번에 응축한다. 공간을 가득 채운 무대의 잔열과, 봉쇄된 듯 자유로운 분위기가 오묘하게 공존하는 사진에는 춤꾼만이 만든 독특한 서사와 리듬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팬들은 모니카의 새로운 모습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무대 뒤에서도 빛난다", "모니카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와 같은 메시지가 이어졌고, 한편에서는 "가을밤에도 뜨겁게 춤추는 모니카"라는 여운 깊은 평이 더해졌다. 진솔한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며, 무대 밖에서도 이어지는 에너지에 감사의 마음이 쏟아졌다.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매순간 색다른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니카는 이번 가을밤 사진을 통해 내재된 내공과 자신만의 계절을 만들어가는 힘을 또렷하게 확인시켰다. 축제의 확장된 울림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한 모니카의 이야기는, 아름답게 짙어진 밤의 온기처럼 오래도록 잔상을 남긴다.

안무가 모니카 인스타그램
안무가 모니카 인스타그램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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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안양춤축제#가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