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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세 뚜렷”…케이엠더블유, 시장 변동성에 1.85%↓
산업

“주가 하락세 뚜렷”…케이엠더블유, 시장 변동성에 1.85%↓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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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업계가 최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변동성 확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케이엠더블유가 14일 오후 2시 22분 기준 13,810원에 거래되며, 지난 11일 종가 대비 1.85% 하락하는 등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해당 종목은 장 초반 13,950원에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14,130원을 기록한 후 점차 하락 전환돼 13,6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6만2,879주, 거래대금은 8억6,7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최근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5G 장비 투자 확대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는 중이다.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주목받아온 케이엠더블유는 해당 업종 전반의 부진과 투자 보수화, 별도의 신사업·공시 호재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편, 통신장비 대장주를 필두로 각 기업들은 5G 투자 사이클에 민감한 흐름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해 관련 중소기업들도 수익성 확보와 신규 주문처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와 통신 3사 중심의 5G 인프라 확대 정책은 업계 기대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중소 장비업체의 R&D 지원과 수출기반 다변화 방안도 동시에 강구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5G 인프라 투자 속도 및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시 중장기 반등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관리가 관건이 될 수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좁히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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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통신장비#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