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G화학 장중 7.71% 급등”…외국인 매수에 26만 원 근접
경제

“LG화학 장중 7.71% 급등”…외국인 매수에 26만 원 근접

강민혁 기자
입력

LG화학 주가가 7월 3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일 대비 18,500원(7.71%) 오른 258,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262,50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26만 원선 접근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약 52만 주, 거래대금은 1조 3,578억 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외국인은 약 13만 주를 순매수하며 LG화학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보유율도 30.85%로 집계돼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에도 LG화학은 4.8% 상승 마감해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보였다.

출처=LG화학
출처=LG화학

최근 LG화학이 '제3회 커리어 위크' 개최 및 AI 인재 육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투자의견도 3.88로 '매수'가 유지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309,000원으로 제시됐다. 현재 주가 기준 예상 PER은 59.66배, PBR은 0.61배 수준이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 기준으로 순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핵심 지표가 낮아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기업의 미래 전략 발표가 단기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했으며, 단기 등락성 뒤의 재무 건정성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향후 정책, 업황, 실적 등 종합적인 지표가 LG화학 주가 흐름을 결정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g화학#외국인순매수#ai인재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