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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 ‘Gabriela’로 글로벌 역주행”…신드롬급 인기→첫 북미투어 앞둬 궁금증 증폭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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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리듬과 예측할 수 없는 성장 곡선 속에서 KATSEYE가 음악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움직였다. ‘Gabriela’를 앞세워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하던 순간, 멤버들의 존재감은 더 커졌다. 무대 위로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는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하게 했고, 그 뒤에 숨겨진 집념과 패기에 시선이 쏠렸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집계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KATSEYE는 ‘Gabriela’로 10위에 올라 정점을 찍었다. 데뷔 2년 차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Gnarly’, ‘Touch’ 등 다른 곡들도 각각 21주, 18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곡들의 역주행은 장르와 언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뛰어넘으며 세계 팬들과 깊은 공명을 이뤄냈다.

“세계차트 흔든 역주행”…KATSEYE, ‘Gabriela’로 스포티파이 톱10→글로벌 돌풍 / 하이브x게펜레코드
“세계차트 흔든 역주행”…KATSEYE, ‘Gabriela’로 스포티파이 톱10→글로벌 돌풍 / 하이브x게펜레코드

KATSEYE의 행보가 남긴 수치 역시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한 달간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가 3천130만명을 넘는 등, K팝을 넘어 글로벌 팝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특히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5’ 등 굵직한 해외 음악 페스티벌 무대 이후 팀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SNS 등지에서 거세게 확산된 점도 극적인 변화였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빌보드 핫100 등 유수의 글로벌 음악 차트로 이어진 기록 경신도 인상적이다. ‘Gabriela’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무려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근 39위에 오른 뒤에도 40위권을 지켰다. 빌보드 핫100에서는 45위에 진입, ‘Gnarly’ 또한 97위에 안착했다. EP ‘BEAUTIFUL CHAOS’의 꾸준한 빌보드200 4위권 유지 역시 더욱 저력을 입증했다.

 

급격한 성장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KATSEYE는 11월부터 북미 13개 도시에서 첫 단독 투어를 시작한다. 이어 내년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르며, 더욱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ATSEYE의 북미 투어와 글로벌 페스티벌 출연 소식이 팬덤은 물론 업계 관계자까지 들썩이게 한 가운데, 과연 어떤 무대를 펼칠지 한층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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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gabriela#스포티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