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0.4% 상승”…외국인 매수에 장중 7만 원 후반 유지
7월 2일 LG전자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만 원 후반대를 유지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7분 기준 LG전자(코스피)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0.40%) 오른 7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75,400원, 고가는 75,800원, 저가는 74,6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3만3,282주, 거래대금은 175억 원 수준이다.
전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21만5,746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보유비율은 29.54%로 늘었다. LG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조 3,88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4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평균 투자의견은 4.0점(매수)으로 유지됐으며,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0만1,750원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82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7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기준 LG전자의 분기 매출액은 22조7,398억 원, 영업이익은 1조2,591억 원, 당기순이익은 8,7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54%, 순이익률은 3.85%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한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 수급이 뚜렷한 만큼 단기 변동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확인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점쳐진다”고 해석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글로벌 전방 수요 회복 여부가 LG전자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