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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위성 플랫폼 주목”…기술특례로 상장 본격화→시장 확장 기대
IT/바이오

“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위성 플랫폼 주목”…기술특례로 상장 본격화→시장 확장 기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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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우주 데이터 융합 시장에서 한컴인스페이스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컴그룹 계열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기술성 평가 관문을 통과하며, 독자적으로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 '인스테이션'의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설명회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위성·드론 데이터의 자동화 융합 역량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다종 데이터 융합 기술과 자동화 엔진 '야누스', 인공지능(AI) 학습·배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엠엘옵스(MLOps) 플랫폼에 있다.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보된 데이터는 인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취합·분석되며 경보 체계까지 구현된다. 실제로 이 플랫폼은 국내외 100건 이상의 사업에 적용돼 현장에서 기술적 신뢰와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술성 평가 기관 또한 이 같은 통합 데이터 처리 역량과 산업 현장 활용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 기술평가기관의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위성 플랫폼 주목
한컴인스페이스 인공지능·위성 플랫폼 주목

시장 전문가들은 한컴인스페이스가 데이터 기반 K-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세종 2호 등 위성 발사를 통한 독자적 우주 데이터 인프라 확대 전략, 다종 데이터 융합 기술의 국제적 사업화 의지 등이 단순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정보산업 지형에 중대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명진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는 독자적인 AI 플랫폼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동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향후 한컴인스페이스는 K-미션 플랫폼을 전개하며 국내외 데이터 전략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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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인스테이션#세종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