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현대엘리베이터, 자산 효율화 본격 추진
현대엘리베이터의 연지동 사옥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에 접어들며 자산 효율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5년 7월 14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사옥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자산 매각이 자본 배치 최적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낼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현대엘리베이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연지동 사옥 매각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볼트자산운용과는 추후 세부 사항을 협의하며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확정사항 발생 시 또는 6개월 이내에 추가 공시를 내겠다고 안내했다.
![[공시속보] 현대엘리베이터, 연지동 사옥 매각 검토→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투자자 관심](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4/1752483089435_843877280.webp)
시장 일각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자산 매각이 재무 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 등 내실 강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실제 협상 타결과 매각 조건에 따라 재무적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사옥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재무 안정성 제고와 추가 투자 여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 기업 금융 전문가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는 성장동력 투자와 재무건전성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현대엘리베이터는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연지동 사옥 매각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시장에서는 볼트자산운용과의 협상이 타결될 경우 과거 대비 실질적인 현금 유입과 재무적 변동 폭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매각 협상 진척에 따라 2026년 1월 13일까지 추가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 결과와 자산 효율화 전략이 경영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