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진스 법정 소용돌이·NCT 태일 추락”…더보이즈 주학년 진실공방→팬심 흔들린 한주
엔터

“뉴진스 법정 소용돌이·NCT 태일 추락”…더보이즈 주학년 진실공방→팬심 흔들린 한주

서윤아 기자
입력

냉정한 현실과 충격적 진실이 교차한 한 주였다. 뉴진스의 법정 다툼 소식이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시작되었고, NCT 태일의 범죄 혐의에 대한 중형 구형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더보이즈 주학년이 퇴출을 둘러싸고 불거진 사생활 논란까지, 각자의 이름을 걸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며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 과정에서 끝없는 법정 다툼의 중심에 섰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 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소속사 역시 전속계약 유효 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섰다. 하지만 법원은 어도어의 주장을 받아들여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고, 최근 뉴진스의 항고마저 기각됨에 따라 소속사와의 갈등은 더 깊어졌다. 특히 법원은 뉴진스가 어도어 승인 없이 활동할 경우 위반 한 번마다 1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뉴진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해외에서 신곡 무대를 강행하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 팬들에게 복잡한 감정을 남겼다.

뉴진스 / 뉴시스
뉴진스 / 뉴시스

반면 NCT 출신 태일에게 내려진 검찰의 중형 구형은 충격 그 자체였다. 태일은 공범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자신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죄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징역 7년과 함께 성폭력 치료, 신상 공개, 취업 제한까지 포함된 엄중한 처벌을 구형했다. 소속사 역시 이미 지난해 태일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팀 활동 불가를 공식화한 바 있다. 태일의 범행은 NCT 메인보컬로서의 오랜 경력마저 한순간에 무너뜨린 사건으로 남았다.

 

또한 더보이즈 주학년은 사생활 논란이 극에 달하며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 만남, 그리고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론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강경한 반박과 함께 소속사의 팀 축출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불법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팀에서 내쫓고 거액의 손해배상을 언급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속사 역시 주학년의 반복되는 책임 회피와 왜곡 주장에 맞서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고 반박하는 등 팽팽한 대치가 이어졌다. 언론에서는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석 후 키라라 집 방문 보도까지 이어지며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졌다. 주학년은 송사를 이어가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가운 진실과 뜨거운 감정이 얽히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깊은 진통을 겪고 있다. 각기 다른 이유로 무대에 서지 못한 스타들의 이야기 속에서, 팬들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고 또 다른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뉴진스#nct#주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