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영숙, 물어보살 밀당 고백”...서장훈 앞 유전자 자부심→진짜 속내 묻는다
밝은 미소로 서장훈과 이수근 앞에 선 영숙의 얼굴에는 그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듯한 여유가 깃들었다. 하지만 방송의 꿈을 고백하는 순간, 잠시 멈칫한 눈빛엔 그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나는 솔로 22기 영숙의 내면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속 대화에서 잔잔하게 드러나며, 시청자들은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응원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편에서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지지고 볶는 여행’ 등에 출연한 영숙이 고민 사연자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영숙은 방송인 서장훈, 개그맨 이수근과 마주 앉아 자신의 방송 욕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근이 “방송하고 싶다는 건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영숙은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며 내세운 미모와 능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진 이수근의 “상상은 자유다”라는 재치 있는 응수에 잠시 멋쩍은 미소로 “아니다”라고 답하며 현장의 긴장까지 풀어냈다.
영숙은 “연기든 예능이든 어떤 방식이든 방송하고 싶다”고 밝히며, 꿈과 현실 사이에서 용기 있게 자신을 드러내는 남다른 태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연애 예능 출연에 이어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도전’의 이면이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녹아들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나는 솔로’ 22기 영숙과 함께했던 영수 역시 진솔한 소회를 전한 바 있다. 영수는 “여행이 일상이 힘들 때 중요하다”며, 프라하 여정이 스트레스를 주는 시간이 되지 않길 바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 마지막에 열린 결말 언급에 애간장이 녹았다”며 그간의 갈림길에서 느낀 감정의 진폭을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영수는 “이젠 제대로 열렸다가 닫았다”며 영숙과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후련함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자극했다.
나는 솔로 22기 영숙이 출연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이달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