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스칼렛 요한슨, 거대 공룡에 맞선 진실 추격→관객 반응 엇갈려 궁금증 증폭
아찔한 섬과 고요한 실험실, 곧 이어지는 거대한 발자국 소리에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조라와 헨리 박사는 벅찬 운명을 껴안는다. 공룡과 인간이 위험한 동행을 이어가는 현재, 익숙함과 새로움이 맞부딪치는 작품은 스칼렛 요한슨과 조나단 베일리가 그려내는 감정의 결까지 관객을 이끈다. 무수히 많은 평점과 리뷰가 서로 엇갈리며 스크린 밖 또 다른 파동을 만들어냈다.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된 공룡이 인간 세계로 모습을 드러낸 지 5년, 생존을 향한 사투는 다시금 시작됐다. 조라와 헨리 박사는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폐쇄된 쥬라기 공원의 연구소에 들어서고, 이곳에서 잠들어 있던 진실과 마주한다. 던컨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세 인물의 여정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되고,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풍경과 압도적인 음향효과는 관객을 암흑과 불빛이 교차하는 영화 속 세계로 초대한다.

관객 평점은 네이버 7.95점, 롯데시네마 8.6점, 메가박스 7.5점, CGV 골든에그 80%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후기에는 ‘공룡을 만나는 옛 감성에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 ‘공포영화 못지않은 긴장감’, ‘쥬라기공원 특유의 감성’ 등 긍정적 반응이 있는 반면, ‘눈은 즐겁지만 내용이 빈약’하다거나, ‘메인 주제와 주제의식의 상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글도 속속 이어졌다. 거침없는 연출과 거대 공룡을 둘러싼 인간의 사투가 새로운 흥행 지형을 예고하는 가운데, 한층 확장된 세계관에 대한 찬사와 혹평이 동시에 쏟아졌다.
133분간 펼쳐진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됐으며, 4DX, 돌비 시네마, 스크린X, MX4D 등 다채로운 상영 포맷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별도의 쿠키 영상은 준비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