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냥육권 전쟁’ 명장면”…현실 남동생 연기→뼈 있는 울림 남기다
밝은 미소와 농담으로 시작된 저녁 식사 자리에선 이석형만의 현실 남동생 에너지가 번졌다. 드라마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에서 이석형은 능청과 진중함 사이를 오가며 유진 역의 김슬기, 도형 역의 윤두준과의 케미로 극에 생기를 더했다. 반려묘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치열한 감정 다툼 속, 이석형은 누나 곁에서 유쾌한 농담도 건네고, 때로는 진중하게 조언을 던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이석형은 극 중 이우람 역을 맡아, 축구 티켓 앞에선 가볍게 흔들리는 현실 동생의 면모부터, 깊은 고민 끝에 “갈등 속에서 가장 힘든 이는 바로 너희가 사랑하는 노리다”는 의미 있는 한마디까지, 리듬감 있게 감정선을 펼쳤다. 티격태격 남매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위로와 깨달음의 순간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김슬기와의 촘촘한 호흡은 물론 윤두준과의 미묘한 형제애가 극의 컬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무빙’, ‘반짝이는 워터멜론’, ‘수사반장 1958’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이석형의 안정적 연기력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표정, 현실감 넘치는 리액션, 그리고 때마다 번지는 진정성 어린 조언이 한데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이석형 덕분에 현실 남동생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능청스러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응원과 함께 극에 한층 깊은 몰입을 전했다.
이석형이 출연한 tvN ‘O'PENing 2025 - 냥육권 전쟁’은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