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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로 17만 원대 안착”…현대로템, 외국인 보유 늘며 시총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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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로 17만 원대 안착”…현대로템, 외국인 보유 늘며 시총 28위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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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1일 장중 174,9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 종가인 170,700원 대비 2.46% 오른 174,900원을 기록했다. 장 시작가는 174,100원으로 출발했으며, 한때 177,100원의 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173,700원까지 저점을 경험했으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17만 원대 후반으로 안착했다.

 

거래량은 213,424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도 374억 5,700만 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현대로템은 약 19조 999억 원 규모로 28위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9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8.58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도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419만 8635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의 31.33%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업종의 등락률이 2.11% 상승한 가운데, 현대로템 역시 이에 동조하며 상승흐름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최근 글로벌 금리와 경기 변동성으로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현대로템은 신사업 확대와 방산 분야 수주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 이목을 모은다. 이에 따라 방산주와 인프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현대로템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수주 및 외국인 순매수 등 시장 우호적 신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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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