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강력특수팀, 몽키 작전 돌입”…박보검·김소현, 벼랑 끝 팀워크→숨멎 전개 속 진실의 문 여나

짙은 어둠이 내린 밤, 경찰청 강력특수팀 사무실에는 이전과는 다른 공기가 감돌았다. 박보검의 예리한 눈빛과 김소현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공간을 가득 메웠고,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까지 모두가 각자의 결의와 상처를 품고 한자리에 모여 완전체로 태어났다. 서로 다른 아픔과 한계를 겪어온 다섯 명의 형사들은 이제, 다시 시작된 진실의 추적과 정의의 무게 앞에 멈춰 설 틈조차 없이 한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4회에서는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이끄는 강력특수팀이 모든 준비를 끝내고 첫 공식 임무에 나서는 여정이 펼쳐졌다. 실체 없는 진실을 좇던 이들은 각자의 한계를 넘어, 서로의 손을 잡고 경찰청에 닥친 내부 위기와 메달리스트 특채라는 오명을 걷어내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김소현이 맡은 지한나가 사직서를 내던지며 후배를 향한 복수를 결심하고, 박보검의 윤동주가 아버지의 유품에서 발견한 단서를 지푸라기 삼아 사건의 핵을 파고드는 등 각자만의 동기로 주변 인물들의 사연에 깊이 개입했다. 이상이는 자책과 열등감 속에서, 허성태는 묵직한 리더십으로, 태원석은 조용한 단호함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구축해나간다.

‘금쪽이’라 불리며 조롱받던 이들의 싸움은 이제, ‘몽키 작전’이라 명명된 강렬한 도전으로 치환됐다. 경찰청 내부에서의 정보 유출 가능성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후배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제작진은 이번 임무가 익숙한 상식을 뛰어넘는 돌발 변수와 팀플레이로 채워질 것을 예고했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끔 정의를 위해선 나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는 허성태의 대사가 깊은 울림을 자아냈고, 각자의 특기를 살려 타깃에 다가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금토끼파의 조직을 소탕하고, 억울한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다섯 명의 고군분투는 뻔하지 않은 코믹함과 냉철함,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본방송 스틸컷에서는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와 뜨겁게 요동치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유발했다. 익숙한 제복 안에 숨겨진 각자의 상처와 내면이 점차 드러나면서, 강력특수팀 만의 새로운 서사도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작전의 최전선에서 체화된 유대감, 그리고 또 다시 닥친 선택의 순간 앞에서 다섯 명은 이전과 달라진 자신을 증명하려 애쓴다. 때로는 미련하게, 때로는 용감하게 서로를 붙잡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진실의 문을 열어젖히려는 또 다른 신호가 된다. 박보검, 김소현 등 다섯 주인공이 땀과 눈물을 바친 팀플레이가 완성될 ‘굿보이’ 4회는 8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