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베니스 한복판 데이트”…블러 넘어 애정 폭발→팬심마저 무장해제
햇살이 부서지는 베니스, 이병헌과 이민정의 나란한 발걸음이 여행의 설렘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부 일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배우 이병헌이 영화제 현장에서도 특유의 잔망미와 팬서비스를 잃지 않으며, 두 사람만의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화면 속에서 이민정은 “사람들이 알아볼 때마다 10유로씩 주겠다”며 이병헌에게 시원한 내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영향력에 힘입어 베니스 거리가 ‘이병헌 실물 영접’의 열기로 들썩였고, 이민정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팬 인사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도 소용없이, 이병헌의 존재감은 감출 수 없었다. 거리의 바이올린 연주자 역시 곡을 멈추고 나타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웅”이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병헌은 수줍은 웃음으로 먼저 팬서비스에 나섰다. 즉흥 연주라는 특별한 선물이 더해지며 여운을 남겼다.

식사 자리에서는 현실 부부의 명랑한 케미가 이어졌다. 레몬즙을 듬뿍 뿌리는 이병헌에게 “적당히 하라”고 지적하는 이민정, 곧장 “소독의 의미”라며 응수하는 이병헌의 옥신각신이 영상에 담겼다. 이민정은 건강을 생각해 밤늦게 먹지 않는 습관을 언급했고, 이병헌은 오히려 “너도 잊지 않느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곤돌라 위, 두 사람의 표정은 한층 여유로웠다. 유튜브 채널 50만명 구독자가 달성되지 않아 영상 속 이병헌은 끝내 블러 처리됐지만, 그 너머로 엿보인 표정과 장난기는 숨길 수 없었다. 이민정과 함께 눈을 맞추며 다채로운 애정 표현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엄마가 아이들을 보내준다. 너무 보고 싶다”는 이민정의 진심어린 고백이 담기며 팬들의 가슴까지 울렸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베니스 데이트 일상은 이민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