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감자에 주식수 93% 감소”…거래정지 해제 후 주가 변동성 주목
미래산업의 감자(주식병합)로 인한 주식수가 2025년 7월 22일부터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71,722,474주에서 67,239,820주가 줄면서 4,482,654주로 감소해, 거래정지 해제 이후 투자자 유통주식 물량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7일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1주당 금액 500원 기준으로 감자를 단행, 오는 2025년 7월 1일 변경 주식이 발행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로 확정됐다. 변경상장일과 함께 거래정지는 7월 22일 해제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미래산업, 감자에 따른 주식병합→거래정지 해제 및 주식수 대폭 감소](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4472741_710827571.webp)
업계에서는 이번 감자 후 미래산업의 유통주식 수가 약 93% 감소하는 만큼, 향후 적은 주식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일시적 거래정지로 소액주주들의 유동성 확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감자(주식병합)가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있으나, 유통 물량이 급격히 줄면 거래가 활발해지기 어렵고 추가 조정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수가 크게 줄어든만큼 거래재개 후 초반 상승세나 급등락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향후 공시 내역과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상장사 구조조정 효과와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래산업의 주식병합 및 거래정지 해제는 최근 몇 년간 유사 사례와 비교해도 주식 감소 폭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 및 미래산업 주가 흐름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