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리아킴 거울 춤이 흔든 무대”…앳하트, 환상 퍼포먼스→신인 압도적 존재감
찬란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앳하트 멤버 아린과 리아킴이 거울을 사이에 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이 그려낸 도자캣 'Demons' 퍼포먼스는 보는 이를 단숨에 몰입시키며 팀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아린의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절도와 당당함, 그리고 리아킴 특유의 힘 있는 안무가 만나며 신인 그룹 앳하트는 단숨에 K-팝 신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앳하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를 이끄는 리아킴이 직접 아린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페어 안무의 절묘한 균형미로 환상적인 합을 보여줬다. 움직임의 결마다 쏟아지는 에너지와 각도, 셰도잉마다 번져가는 긴장은 두 아티스트가 새롭게 만들어낼 앳하트의 색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아린은 2007년생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극도의 집중력과 파워풀한 동작으로 관객을 빠져들게 했다. 거울로 서로를 마주보다 다시 자신의 색으로 번져가는 표정과 디테일은 퍼포머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감각적인 안무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 그리고 몰입도 높은 페어 무브에서는 10대 소녀의 경계를 잊게 만드는 짜릿함이 전해졌다는 평가다.
앳하트는 첫 EP ‘Plot Twist’를 통해 정식으로 가요계의 문을 열 예정이다. 그룹명에 담긴 ‘Heart’와 ‘At’의 의지는 서로 다른 세계와 진심이 만나는 접점을 상징한다. 데뷔 전 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57만 명을 돌파하며, 프리 데뷔곡 ‘Good Girl (AtHeart)’의 뮤직 필름과 퍼포먼스 비디오는 1,250만 뷰에 육박했다. 더불어 앳하트는 일본 패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음악, 콘텐츠, 패션 등 각 분야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린과 리아킴의 이번 ‘Demons’ 퍼포먼스 협업은 두 사람의 색이 오롯이 스며든 빛나는 순간으로 남았다. 거울 뒤편의 환상이 아닌, 현실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무대는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앳하트는 데뷔 전부터 멤버별 보컬과 댄스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정식 데뷔를 위한 열기를 점차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 EP ‘Plot Twist’는 8월 13일 오후 6시에 발매되며, 앳하트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K-팝 신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