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효성중공업 3.29% 하락”…외국인 소진율 24.57% 속 변동성 확대
경제

“효성중공업 3.29% 하락”…외국인 소진율 24.57% 속 변동성 확대

허예린 기자
입력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이 장중 3.29%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 1,215,000원보다 40,000원 내린 1,17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시가 1,171,0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198,000원의 고가와 1,147,000원의 저가를 기록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80,008주, 거래대금은 939억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0조 9,563억 원으로, 효성중공업은 코스피 전체 순위 51위에 자리했다. 이날 효성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6.1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1.25배보다 높았다. 동일업종이 평균 -4.11%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약세가 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외국인 보유율도 주목을 받았다. 상장주식수 9,324,548주 중 외국인은 2,291,232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24.57%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0.43%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와 업종 내 수급 악화, PER 고평가 부담 등이 혼재된 시장 분위기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과 효성중공업의 높은 PER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단기 조정 이후 수급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장중 변동성이 비교적 컸던 지난 거래일과 달리, 이번 하락폭이 코스피 업종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약세 및 업종 재편 흐름, 외국인 수급 등 대외 여건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개별 종목과 업종별 수급 추이에 따라 투자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증시 변화와 수급환경, 실적 발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효성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