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아 드라마 럭비부 운명”…윤계상, 주가람으로 각인→성장 기적 기대감 솟구친다
푸른 잔디 한복판에서 새로운 계절이 꿈틀대듯, 윤계상이 감독 주가람으로 변신해 이끄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시청자 앞에 첫발을 내딛는다. 임진아 작가는 실제 체육고등학교 럭비부를 발로 취재하며 쏟아냈던 치열한 시간과 감정, 그리고 ‘공을 앞으로 패스할 수 없는’ 스포츠의 특유한 룰까지 서사에 밀도 있게 녹여냈다. 어린 날의 열정과 어른의 책임이 교차하는 인물들은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팀워크라는 한 방향으로 달려간다.
감독 주가람을 맡은 윤계상에게 임진아 작가는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주가람은 저 스스로 닮고 싶던 좋은 어른의 상징”이라는 말처럼, 잘못을 인정하고 늘 옳은 선택을 고민하는 모습에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첫 미팅 순간 “아, 주가람이다”라 직감했을 만큼, 배우와 캐릭터가 하나 되는 특별함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임세미가 사격부의 리더 배이지로, 김요한이 불안과 열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윤성준으로 출연해 청춘의 결을 다층적으로 더한다.

여기에 길해연, 박정연, 정순원 등 각 줄거리를 담당하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만나 럭비부와 사격부 모두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임진아 작가는 “서우진, 나설현을 비롯한 사격부 청춘들의 우정 역시 주요 축이 된다”고 덧붙이며,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 팀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소중히 그려냈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궁극적 메시지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태도, 반복되는 쓴맛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질주하는 삶의 용기에 집중된다. 단단히 얽힌 인연과 서로를 밀어주는 격려가 올여름을 따스하고 진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7월 2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청춘의 위로와 새로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