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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방은희, 웃음 속 울림”…뛰어야산다, 마라톤 우정→찐친 감동의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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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방은희, 웃음 속 울림”…뛰어야산다, 마라톤 우정→찐친 감동의 진정성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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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들판을 걷는 김성령과 방은희는 서로를 위한 오랜 우정으로 가득 채워진 시간을 걸어갔다. 웃음과 진심, 그리고 따스한 격려가 오가는 그 자리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담백했다. 김성령이 준비한 꽃다발과 갈비탕, 관절 영양제마다 20년지기 친구 방은희를 향한 깊은 마음이 묻어났고, 방은희 또한 미소로 화답하며 두 사람을 이어온 시간의 무게를 되새겼다.

 

‘뛰어야 산다’ 6화에서 김성령과 방은희는 드라마 인연을 넘어 마라톤이라는 특별한 여정에서도 함께했다. 김성령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방은희에게 “네가 10킬로미터 마라톤을 완주했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솔직한 감동과 “운동을 시작해 줘서 고맙다”는 애틋한 응원을 전했다. 이에 방은희도 “진심으로 기뻐해줬다”며 둘 사이 오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김성령이 “내 결혼식 두 번이나 왔다, 심지어 부르지도 않았는데”라고 장난스레 농담하자, 방은희가 ‘어질어질하다’며 한껏 익숙한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 20년을 함께한 진짜 친구만이 나눌 수 있는 고요한 정이 흘렀다.

“두 번 갔지만 부르진 않았다”…김성령·방은희, 달리는 우정→찐친 감동 / MBN
“두 번 갔지만 부르진 않았다”…김성령·방은희, 달리는 우정→찐친 감동 / MBN

현장에는 김성령과 방은희뿐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는 뛰산 크루의 이야기도 묻어났다. 양세형, 유세윤, 남태령과 트레이닝을 나눈 김승진은 팀워크와 성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슬리피는 둘째 아이 탄생 가운데서도 러닝을 포기하지 않는 진심을 보여줬다. 또한 가족의 응원을 전해 받은 최준석은 완주를 향한 간절함과 책임감 속에서 뚝심 있게 훈련에 임했다.

 

드디어 하루, 하프 마라톤 대회 날, 하늘은 예고 없는 비로 현장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마라톤 할 때마다 비가 오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안성훈과 율희의 대화에서는 긴장과 기대, 하지만 그 안에 섞인 진심 어린 응원의 온기가 전해졌다. 제한 시간 3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는 미션 앞에서 멤버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내적 싸움을 벌였다. 비 내리는 풍경 속에서도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단 한 걸음조차 값진 기록으로 새긴 그날의 진심과 용기가 오래도록 기억될 듯하다.

 

우정과 성장, 진심 어린 응원의 감동을 남긴 이들의 하프 마라톤 도전기는 24일 밤 8시 20분에 ‘뛰어야 산다’ 6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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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방은희#뛰어야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