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25년 연애 담담 고백”…김도훈, 집안의 온기→결혼 대답에 쏠린 시선

배우 오나라의 밝은 미소가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오나라는 연인 김도훈과 25년째 이어온 연애의 깊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가족과의 따뜻한 정, 익숙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상이 대화 끝마다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오나라는 “올해로 25년째 연애 중이다. 김도훈이 엄마와 궁합이 잘 맞고, 대화도 더 잘 나눈다”고 전했고, 김도훈이 종종 혼자 여자친구 집에 찾아와 오나라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랑스럽게 그려냈다. 오나라는 “가족이 그를 잘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마주하는 결혼 질문에 대해선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오나라는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들어 고민이 된다”며 “정말 잘 만나고 행복해서 굳이 필요성을 못 느꼈다, 언젠가는 하지 않겠냐”고 솔직하게 답했다.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오나라는 지난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김도훈과 처음 만나, 오랜 시간 서로의 조력자가 돼왔다. 깊은 인연과 함께 누구보다 특별한 시간을 쌓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나라는 곧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박석경 역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착한 사나이’는 가족과 사랑, 일상 속 작은 변화들에서 비롯되는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아 선보인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예정돼, 오나라의 새로운 연기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