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0,000원 벽에 조정”…아난티, 거래량 속 장중 변동 확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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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주가가 7월 14일 정오 무렵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시초가는 9,900원에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0,060원까지 고점을 찍었으나, 매도세가 이어지며 1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90원 내린 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9,800원이었으며, 저가는 9,700원을 기록하는 등 주가는 360원 구간 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69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68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10,000원 부근에서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추가 방향 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량 확대로 매매 공방이 심화된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코스피 대형주 대비 수급이 집중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순환매 장세 속에서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속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이어질지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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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