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샌즈랩 16.79% 급등”…미국 특허 3건 등록에 보안 기술 경쟁력 부각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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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샌즈랩이 7월 17일 미국 특허청에 보안 기술 3건을 등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16.79% 급등한 9,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370원(16.79%) 오른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때 상한가인 10,600원까지 29.90%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유입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샌즈랩은 개장 전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실시간 자연어 분석, 자연어 보안 리포트 자동 생성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 업무 자동화 기술 3건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특허 등록이 샌즈랩의 글로벌 기술 장벽 구축과 함께 독립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글로벌 특허 장벽을 구축해 국내 보안 기술의 독립성과 방어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AI 기반 보안 업계의 기술 진화와 더불어 해외 지적재산권 확보 움직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샌즈랩은 자사의 기술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보안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특허 확보가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수익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샌즈랩의 특허 기반 경쟁력은 보안 산업 내 기술 표준 선점과 글로벌 시장 확장 변수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샌즈랩의 전략 발표 및 주요 보안 업체들과의 제휴 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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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미국특허#보안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