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특별 레슨”…플레이윈터 빙상아카데미 8월 강릉→피겨 꿈나무들의 성취 예고
여름 끝자락, 강릉 하키센터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열기가 흐를 전망이다. 선명한 얼음 위를 내달릴 작은 피겨 꿈나무들 곁엔 ‘피겨퀸’ 김연아가 직접 발맞춘다. 2025 플레이윈터 빙상아카데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캠프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며, 유망주들의 성취 서사가 다시 한 번 조명된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2025 플레이윈터 빙상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 주말수업을 벗어나 3박 4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확대, 이론과 실전의 균형을 강화했다.

아카데미의 트레이드마크는 단연 메달리스트 코치진이다. 김연아를 비롯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9위 김예림, ISU 기술심판 양태화, 2018 평창 올림픽 출전 안무가 미샤 지 등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 여정에 동참한다. 여기에 인재육성반(1~4급)과 마스터반(5~8급) 등 실력별 맞춤 훈련으로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플레이윈터 아카데미는 2021년 출범 이래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신예 발굴에 핵심 플랫폼이 돼 왔다. 201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현겸, 여자 싱글 은메달 신지아,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진출 김유성 등 대표 피겨 스타들이 바로 이 장에서 성장했다.
같은 시기 9월 20~21일에는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배’ 파라 아이스하키 아카데미가 친선대회로 펼쳐진다. 전국 8개 파라 아이스하키 클럽팀이 참가해 실전과 교류의 장을 이뤄낼 예정이다. 실전 경험과 경기력 향상, 그리고 팀워크의 가치가 현장 곳곳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플레이윈터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깊어진 계절, 빙상 위 어린 선수들의 땀과 노력, 코치진의 진심 어린 시선이 평범한 하루를 빛으로 물들인다. 플레이윈터 빙상아카데미와 파라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소식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