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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뉴욕 셀카, 붉은 벽 앞 자유의 미학”…시선 머문 순간→여름날 호기심의 기록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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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도시의 숨결이 붉은 벽에 스미던 그때 김재현은 낯선 거리에서 익숙하지 않은 설렘을 마주했다. 조용히 걸음을 옮긴 끝에 닿은 오래된 소품과 영화 포스터로 뒤덮인 골목, 그곳에서 배우 김재현의 시선은 잠시 카메라를 향했다. 셀카 한 장에 담긴 그의 표정에는 일상 너머 자유로움과 무심한 듯 번지는 기대감이 여름의 빛결처럼 번져 있었다.
사진 속 김재현은 검은 비니와 정갈한 블랙 민소매 티셔츠, 백팩으로 여행자다운 경쾌함을 더했다. 붉은 벽에는 해리포터, 펜리르 그레이백,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등 영화 속 캐릭터의 수배 포스터가 진열돼 독특한 영국 빈티지 무드를 연출했다. 오래된 다이얼식 공중전화까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편의 영화 세트장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을 타고 흐르는 햇살과 강렬한 레드톤은 김재현의 에너지와 뉴욕의 여름을 상징적으로 담아내 보는 이로 하여금 순간의 생동감을 느끼게 했다.

김재현은 “JH in NY”라는 짧은 글귀로 여행지에서의 평온한 시간을 기록했다. 낯선 곳에서 마주한 신선함,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로움과 작은 설렘이 짙게 묻어난다. 팬들은 김재현의 자유로운 감성에 “‘색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여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따뜻한 응원을 더했다.
여행과 일상, 무대와 평범한 시간 사이에서 김재현이 남긴 이 셀카 한 장은 무더운 여름날의 기록으로 남는다. 엔플라잉 김재현의 여유롭고 밝은 순간들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계절,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로 전해지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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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엔플라잉#뉴욕셀카